딥 러브~아유의 이야기(Deep Love~アユの物語, 2004) CD2-AXiNE

- 놔줘!
- 이봐!

너희들 뭘 하는 거야?

큰일이다! 달아나

너희들 전부 해고다!

내일부터 오지마

너희들도 가

괜찮아?

죄송합니다 점장님

감사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사양말고 말해라

네

하지만 괜찮습니다

놀랬지?

괜찮아?

미안해

괴로워?

이제 괜찮아요

전 심장이 안좋아서

그렇지

정말 미안해

이제 괜찮아요

아..

맞다

이거 할머니 사진

할머니..

고마워요

소중히 할께요

아! 답례를 하지 않으면

괜찮아 그런 건

그래도..

그럼

시를 들려줄래?

시 말예요?

안돼?

그럼

부끄럽지만

정신이 들고 보니

아래만 보고 있었다

어릴 때는 하늘(파랑)을
느끼고 있었는데

꿈이 사라질 때마다

그래도 하늘은 언제나

우리를 보고 있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느끼라

봐

마음을 감싸고 있어

좋은 시네

그렇지 않아요

달리 갖고 싶은 건 없어?

갖고 싶은 건 없어요

사양하지 말고 말해

오키나와의

하늘과 바다가 보고 싶어요

오키나와?

예전에 할머니가

오키나와의 하늘과 바다는

굉장히 파랗고 예쁘다고

하지만 무리예요

제 몸으로는 혼자선 갈 수 없으니까

가자 오키나와

네?

내가 데려가 줄 테니까

기쁘긴 하지만

절대로 무리예요

왜?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아요

아버지 같은 건 상관없어

그래도 전 폐를 끼치고 있으니까요

반드시 데리고 갈께

이거 끝나면 배달 좀 해줄래?

네 알겠습니다

왜?

요시유키의 병은 괜찮아?

또 그 이야기야

어떤데?

조금씩 나빠지고 있어

왜?

이유는 몰라

의사는?

의사는 뭐라고 해?

빨리 이식 수술을 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빨리라니 언제?

일일이 시끄럽네

수술해도 성공할 가능성은

20 % 정도밖에 없어

20 %..

그 녀석하고 어울리는 건 그만둬

그 녀석은 아직 어리니까

너 같은 세균이 붙으면 곤란해

곤란하다고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아유씨

그건?

지금부터 오키나와에 간다

진심이세요?

가고 싶지 않아?

갈께요

그럼 앉아

네

앉기 괜찮지?

응

고마워요 아유씨

아유면 돼

아유

출발-!

이제 곧 바다야

응

왠지 두근두근 해

응

우는 거야?

자연스레 눈물이 나버렸어

응

와서 다행이네

응!

고마워

안돼

난 더러우니까

더럽거나 하지 않아

아유는 누구보다도 깨끗해

요시유키

나

왜?

아유

나..

몸을 팔았었어

그래서 난 더러워

요시유키와 있을 가치가 없어

아유는 더럽거나 하지 않아

더럽거나 하지 않아

내일 아침에

같이 하늘을 보러가고 싶어

응

할머니랑 똑같네

오늘 일은 평생 잊지 않아

나도

내가 죽어도 이 하늘처럼

아유를 볼 테니까

죽지 않아

내가 죽게 하지 않겠어

응

고마워

레이나

그 개는 어떻게 된 거야?

정말이지 공부도 안하고
놀기만 한다니까

이번엔 개야?

그 들개는 어디서 주운 거야?

들개가 아니예요

아유의 개예요

아유라면 네 친구?

그래요 지금 오키나와에 있어요

헤에..

학교를 쉬고 오키나와 라

부럽네

그래도 너 귀엽구나

그래 이리 오렴 이리 오렴

안가요

이 강아지 낯을 가리니까

그래? 안 그렇지?

이리 오렴
봐라- 왔지

우리 레이나는 거짓말쟁이네

그렇지? 귀여워라 넌 착하구나

착해

레이나

너..

아버지는?

지워라

낳아봐야 괴로울 뿐이야

싫어

이 애는 나쁘지 않아

무슨 말 하는 거야

아버지가 없는 괴로움은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잖니

아기를 위해서도 지워라

아버지가 없어도

레이나는 외롭지 않았어

외톨이라도 언제나
엄마가 있어줬는 걸

엄마

엄마는 레이나를 안 낳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해?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는 구나?

안 낳았으면 좋았을 거라고

바보!!

엄마는 그런 건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어

미안

울지마 울지마라
그래 그래

레이나

잘 생각해봐

자네

카가미 요시유키군이지?

그런데요

수색 의뢰가 들어왔어

자네는 경찰서에 가줘야겠어

가자

제가 부탁했어요

제가

괜찮아

자네는 돌아가도록 해

- 어이
- 아유

요시유키!

아유!

요시유키!

아유!

요시유키!

요시유키 괜찮아?

어이! 이봐!

요시유키!

농담이 아니야! 이 녀석아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해줬군

요시유키가 죽을 뻔 했어

두 번 다시 밖으로 데리고 나가지마

돌아가

그 애를 기억 속에서 지워버려

요시유키는 괜찮아?

괜찮지 않아!! 이 녀석!

너 때문에

두 번 다시 밖에 나갈 수 없으니까

요시유키는 하늘을 좋아해

돌아가 됐으니까 이제 돌아가

밖에 나가는 건 무리라도

집에서라도 잘 해줘

부탁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요시유키를 살리고 싶어

네가 하기 나름이야

당연히 무리겠지

좋아

그 대신에

요시유키한테 잘 해줘

부탁이야

요시유키

미안해..

요시유키를 빨리 수술 해주고 싶어

하루라도 빨리

먼저 돈이다

돈이 없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아

열심히 돈을 벌어야지

파오

괜찮아

할머니 미안해

약속 지키지 못했어

그래도 요시유키는 살리고 싶어

알아줄 거지?

저기.. 하지 않을래?

얼마야?

최저라도

할거야 안할거야?

추파 던졌잖아

갈까?

안 할래?

이것밖에 없는데

좋아- 가자

크리스마스 선물로
투웰브 하트를 추천할께요

이건 일년 안에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해요

일년 안에?

응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이걸 걸면

그 사랑이 영원해진대요

영원?

어때요?
하나 밖에 안 남았으니까 사둬요

예쁘죠?

왜 그래?

안 먹을래?

난 괜찮아

잘 먹고 있어

파오 고마워

뭘까?

예쁘네

여기

맛있어요?

응

자

여위었군

어떻게 된 거야

어디 안 좋은 거 아냐?

이제 수술비 반 정도는 됐지?

그래

봄 까지는 반드시 모을 테니까

열심히 힘내라

있지

잘 해주고 있어?

밥은 같이 먹고 있어?

그래

그래..

고마워

당신은 나쁜 사람이야

그런 귀여운 애한테 돈을 빼앗아서

펑펑 쓴다는 걸 알면
어떻게 생각할까

농담이 아니라구

天使たちのメロディ(천사의 멜로디)
카와시마 아이

なみだ一つ知るたびに
눈물을 한번씩 알게 될 때마다

忘れてゆくて大事なこと
잃어가는 소중한 것

この東京（まち）にはじきとばされ
이 거리에서는 금방 날아가버려

あるき方をおぼえてく
걷는 방법을 기억하고 있어

目を閉じたらきっとどんな
눈을 감으면 분명히 어떠한

みらいもかなうのに
미래도 이루어지는데

目を開けたげんじつにいつも
눈을 뜨면 현실에서 언제나

なにもできない私なの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天使たちの鼻歌よ
천사들의 콧노래여

どうかメロディ-　運んできてよ
어떻게든 멜로디를 보내줘요

この足じゃもう小さすぎて
이 발로는 이제 너무 작아서

足跡さえのこせないのね
발자국조차 남길 수 없어요

人は夢を持つからね
사람은 꿈을 갖기 때문에

諦めたりするのですか？
포기하거나 하는 걸까요?

そこはホントはガラスの世界
그곳은 정말 유리의 세계

こわせるのはこの手かも
부서뜨리는 것은 이 손일지도

私が地球（ここ）に生まれた
내가 지구에 태어난

ホントの意味はなに..
진정한 의미는 뭘까..

絶望のとなりにはいつでも
절망의 옆에는 언제나

希望がいたりするでしょう
희망이 있거나 하겠죠

落書きにつめこんだ夢は
낙서에 담아 둔 꿈은

この場所でもおぼえているの
이 곳에서도 기억하고 있어

かなわないものはないとそう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없다고 그래

今も少し信じているの
지금도 조금은 믿고 있어

空に浮かんだ一つの星は
하늘에 떠있는 하나의 별은

輝く明日を持ち望んで
빛나는 내일을 가져다 주기를

こわれたからを少しずつ破って
부서진 껍질을 조금씩 깨서

今朝日を浴びて散る
내일 아침 해를 가득 받아 흩어지는

天使たちがこの場所へと
천사들이 이 곳에

今メロディ-運んできたよ
지금 멜로디를 가져다줬어요

今日の日の終わりに吹く風
오늘 해가 질 때 부는 바람

そっとメロディ-浮かべてみたの
조용히 멜로디 떠올려 봤어요

暗闇の中でこそきっと
어두움 속에서야말로 분명

ほんとうの希望はみえる
진정한 희망은 보일거야

やっときづいた一つの事
겨우 알게 된 한가지

私は今あゆみ出すから
나는 지금 걷기 시작했으니까

미안해요

요시유키..

파오

이걸 요시유키에게 전해줄래?

어차피 무리겠지

파오 알아?

같이 갔던 공원

아유

파오?

아유

파오!

이건..

파오

고마워

이걸 전해주러 왔구나

맞다

파오

이걸 아유에게 전해줄래?

부탁해

파오..

너와 만나서

정말 좋았어

처음 이런 기분이 되었어

살아 있다는 걸 몸 안에서 느끼고

살아 있다는 것이 마음 속 깊이 기뻐

이런 마음을 알게 해준 네게

마음으로 부터 전하고 싶어

네가 태어나 줘서

정말 좋았어

파오

고마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할머니

나..

어떻게 되는 걸까

나..

언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죽고 싶지 않아

요시유키

병을

살리지 않으면

할머니 무서워

나..

아직 죽을 수 없어

사랑해

요시유키

아유

신이 있다고 생각해?

없을 것 같아

왜?

그러니까

만약 신이 있다면

왜 요시유키가..

의미가 있는 거야

의미?

그래

병 덕분에

나는 아유를 만났어

나는 요시유키를 만날 수 있었어

또 올 수 있겠지?

둘이서

응!

아유

왜..

무지 슬퍼

아유

아유..

[레이나 에게]

건강한 아이를 낳아
[건강한 아이를 낳아]
From 아유

아유

꼭 낳을 테니까

반드시 낳을 테니까

아유

아유가 어떻게 됐어?

죽었다

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죠?

아버지 거짓말이죠?

아유는..

에이즈였어

나도..

같은 병에 걸렸어

나는 아버지로서 정말 한심해

인간으로서 최악이다

요시유키!

용서해라

이 낡은 집을 팔아서

이 목숨을 버려서

네 병은

네 수술은

반드시

반드시야!

죽지마라

죽지마!!

너희들이

너희들이 부러웠다

[3년 후]

아유

나는

살게 되었어

조금이면 되니까 아유

넌 무지 귀여워

넌 정말 아유가
다시 태어난 거라니까

조금 있다 밥 지어 줄께

아유라고 하는 소녀가
어떤 인생을 걸어왔는지

죽어버린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도 아유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거울일지도 모른다

사랑을 잊고 돈에 마음을 파는 시대

흘러가는대로 실망하고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상처 입히고 만다

그런 사람들의 마음의 거울

분명 아유처럼..

당신도 변할 수 있다

그리고 분명 의지도..

１２個の季節 (12개의 계절)
카와시마 아이

하늘에서 들려오는

지금도 부서질 것 같은 목소리

머지않아 찾아올 어두움에 떨면서

너를 마음으로 불렀어

멀리 있는 하늘에서 보면

어떤 것도 깨끗하지 않아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이

시대 속에서 넘쳐나고 있어

혼자서 걸어 왔던 길은

너무 길고 힘들었어

신경쓰지 않은 채 버려진 것

사실은 내가 아니었다

사랑하는 부드러움과 강함을

아무것도 없었던 내게 주었다

파란 하늘을 보면서
너의 미소를 추억했어

너와 만날수 있었던 건

혼자가 외로운 혼자라서

시대의 파도에 휩쓸렸어

구해준 것은 당신

슬프지는 않아

희망이 없어도

여러 번 상처 받았을 테니

차가운 바람에 닿고 싶어

이 세상에 태어난 약함을

살아있는 의미를 알았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야

너를 괴롭게 하는 모든 것을

없애 줄께 이 손으로

하늘 가까운 곳에 피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지만

있는 힘껏 살아왔어

번역 : 좋은 희망
(sweetbazle@hotmail.com)

자막 : 이뽀이뽀
(kiss_time_yo@hanmail.net)

눈물은 이렇게 깨끗하게

흐른다는 걸 겨우 알았어

아주 많이 상처 입어서

목숨까지도 내어 줬어

날개는 없어도 날 수 있어

네가 옆에 있어 준다면

하나님 이제 무섭지 않아요

바다보다 하늘보다

Deep Love

이 영화는 「원조교제로 에이즈에
감염된 소녀」에게 바친다
By Yoshi